Whansoo Lee | 2015.03.04 06:32 AM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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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어떻게 고객들을 모을까? 누군가는 수백만 달러를 마케팅에 쏟아부을 수 있다. 샤오미의 부사장 휴고 바라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에서 화요일 인터뷰를 통해 샤오미의 팬들이 많은 역할을 하게끔 한다는 그 전략에 대해 거듭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디어를 사는 데에 아주 많은 돈을 소비하지 않는다, 아마도 페이스북 포스팅을 하는 데에 얼마의 돈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샤오미는 지난 해 큰 성장을 이뤄냈다. 2014년 약 6천1백개의 스마트폰을 팔아치웠고 단숨에 삼성, 애플 등과 그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컨설팅 회사인 칸타르 미디어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미국 내 광고에만 2013년 한 해 각각 3억 6천3백만 달러, 3억 5천 1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샤오미는 새로운 고객 유치를 위해 막대한 돈을 광고에 쓰는 대신 입소문을 통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바라는 샤오미의 신선하고 괴짜스러운 측면이 광고에 반죽된 제품들을 원치 않는 얼리 어답터들에게 큰 흥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의 브랜드 충성도는 아주 강력해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회사를 홍보하고 일부 고객들은 CEO 레이 준에게 휴가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미-팬”(샤오미의 팬)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졌는가 하면 4월 6일은 “미-팬 데이”로 기념하기도 한다. 샤오미는 이 기회를 통해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팬들에 대한 배려는 샤오미의 기기들이 수 분만에 팔려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예를 들면 샤오미의 미노트 모델은 1월 27일 발표된 날 3분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바라는 “브랜드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신선함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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