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Kwon | 2015.02.28 12:22 PM

 

로이터/Albert Gea
로이터/Albert Gea

 

 

모바일 제조업체인 에릭슨AB가 현지시간 26일 미 국제무역커미션(U.S. ITC)에 시장에 애플 제품 공급을 막기 위해 애플에 대한 9가지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애플이 에릭슨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것이다.

에릭슨의 최고 지적재산권 책임자인 카심 알파라히는 “애플은 현재 우리의 기술을 라이센스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법원과 ITC에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프레스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애플의 제품을 통한 이익들은 에릭슨의 엔지니어들에 발명되고 특허가 발효된 기술들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성실하게 행동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2G와 4G/LTE의 통신 표준에 필요한 특허 기술을 사용하며 에릭슨에 로열티를 지불해왔다. 계약이 만료된 뒤, 에릭슨과 애플은 서로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에릭슨의 기본 기술에 대한 로열티 요구금액이 부당하게 높다고 주장했다.

에릭슨은 또한 적정한 비용을 결정해 줄 중재자를 데려오길 요청했지만, 애플은 거절했다.

지난 1월, 애플은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에릭슨의 특허가 통신 규격에 더이상 필수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에릭슨은 애플의 첨단 혁신을 통한 가치를 자신들의 특허를 통해 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한다. 애플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들여 많은 혁신을 이뤄냈다. 더이상 에릭슨의 특허와 함께 진행할 것은 없다”고 소송내용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릭슨도 지지 않았다. 그들은 자사의 라이센스 비용이 공정한지 그렇지 않은지 판결하기 위해 텍사스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애플은 법원의 판결이 구속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6일의 소송은 분쟁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ITC는 지방법원보다 가혹한 형벌을 부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방 기관이다.

에릭슨은 전세계적으로 35,0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특허 공유 계약에 합의했다. 그 특허 공유 계약에는 수 개의 메이저 급 전자 제조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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