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Oh | 2015.02.08 12:43 PM

 

로이터/Tony Gentile
로이터/Tony Gentile

 

 

프랑스 화가 폴 고갱의 한 유화 작품이 약 3억 달러(한화 약 3300억원)에 팔렸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책정된 금액이 확정된다면 단일 예술 작품으로는 최고가로 기록된다.

두명의 타히티 소녀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1892년 그려졌으며 작품명은 “나피 파 이포이포; 언제 결혼하니?”이다. 타임즈는 이 작품이 스위스 바젤에 거주중이며 유명경매 회사인 소더비의 대표였던 62세 루돌프 스태첼린의 개인 콜렉션에 의해 팔렸다고 전했다. 스태첼린 일가 신탁은 훌륭한 작품들이 다수 생산된 인상파, 포스트 인상파 시기 예술 작품을 2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신상 보호를 위해 스태첼린은 그림이 한 카타르 구매자에 팔렸다고 확인해 주지 않았다. “나는 부인하지도 확인하지도 있았다”고 스태첼린은 말했다. 그는 또한 구매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위키피디어 커먼스
위키피디어 커먼스

 

 

“나피 파 이포이포”는 스태첼린 일가 신탁의 대여로 몇가지 다른 작품과 함께 스위스 바젤의 쿤스트 뮤지엄에 거의 5년간 전시되어 왔다.

만약 카타르 구매자가 구매한 것이 확정되면 카타르는 역대 최고가와 두번째 높은 금액으로 팔린 미술작품을 보유하게 된다. 고갱의 작품 이전에는 프랑스 후인상파 화가인 폴 세잔느의 “카드 놀이 하는 사람들”이 지난 2011년 한 카타르 구매자에 의해 2억 5천만 달러에 팔린 바 있다.

카타르는 미술계에 천천히 관심을 드러내며 강력한 구매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프랑스 24에 따르면 카타르 왕가는 중동에서 문화 대표 지역이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들의 콜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지난 2013년 정부 소유의 카타르 박물관은 다양한 서구 예술가들에 작품을 의뢰하고 구매하는데 약 10억 달러를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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