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6 11:27 AM

라면 한봉지에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나트륨의 함량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라면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라면 1봉지의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소 기준치의 51.3%, 나트륨은 86.5%였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섭취 포화지방량은 15g인데, 이들 라면에는 6.3∼9.1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었고, 나트륨 함량의 경우 1천350∼2천69㎎으로 기준치(2천㎎)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라면으로 한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는 한 끼 영양소 기준치의 각각 56.3%, 71.6%, 97.6%여서 식사 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 함유량은 하루 영양소 기준치(700㎎)의 4.2∼31.6% 수준이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포화지방 함량이 적고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대체유의 사용과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도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라면 섭취 시 국물을 적게 먹거나 스프를 적게 넣어 조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사대상은 팔도 '꼬꼬면'과 '틈새라면 빨계떡', 삼양식품의 '나가사끼짬뽕'과 '삼양라면', 농심의 '너구리우동 얼큰한맛'·'무파마탕면'·'신라면'·'안성탕면'·'오징어짬뽕', 오뚜기의 '진라면 매운맛'과 '참깨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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