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 12:30 PM

에볼라 감염자가 2개월 안에 매주 최대 1만명씩 추가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앞으로 에볼라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추가로 사망하고 특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신규 발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이날 현재 에볼라 감염자 수는 8,914명, 사망자는 4,447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번 주말 감염자 수가 9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에일워드 부총장은 지난 4주간 매주 1천 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치사율도 70%로 상승했다면서 앞으로 60일 이내에 에볼라에 대한 대응조치가 충분하게 취해지지 않으면 오는 12월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주 5천∼1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두 달 안에 신규 발생자의 70%를 격리할 수 있을 만큼 대응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환자들을 단순하게 격리 치료하는 것에 앞서 우선 가족들에게 보호장비를 나눠주고 아주 기본적인 의약품을 갖춰주는 전략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NGO(비정부기구) 등이 국제적 지원을 하고 있고 세계은행도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했지만 재정적 수요 충족과 함께 전염병 전문가와 의료진 등 인적 자원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도 숙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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