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4 06:38 AM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가 프랑스의 금융그룹 BPCE를 통해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에 참여한다.

BPCE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S-머니' 를 통해 제공될 트위터 송금 서비스는 송금받는 사람의 트위터 계정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와 BPCE는 트위터를 통한 개인간 송금 서비스 제공 계획을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니콜라 샤티옹 S-머니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프랑스의 트위터 사용자라면 이용 은행에 관계없이, 또 송금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써넣을 필요도 없이 간단한 트윗만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용자수 정체로 위기에 몰린 트위터는 모바일 금융서비스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지난달에는 트위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이른바 '트위터 바이' 서비스를 개설했다. 상품 판매자의 트위터 게시물에 '구매' 항목을 넣는 방식으로 버버리와 홈데포 등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트위터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에 그쳤지만 이제는 결제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다.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나서는 SNS가 트위터뿐만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일본 라쿠텐은행과 손잡고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카카오톡도 전국 15개 은행과 함께 10만원까지 송금·결제할 수 있는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다음 달 내놓을 계획이며, 네이버 역시 '밴드'를 통한 소액 송금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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