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 2013.06.10 10:28 AM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인내와 끈기, 그리고 거침없는 도전정신이라고 한다. 부모의 그늘 밑에서 곱게 자라온 요즘 젊은이들이 가지기 어려운 항목일 수도 있다.

여기 잘 나가던 테니스선수에서 젊은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병마와 싸우며 시련을 이겨내고 도전정신으로 새 삶을 개척한 한 남자가 있다.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불리는 이흥우씨다.

이흥우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해온 테니스로 일본에 스카우트되어 오사카의 킨키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해온 전도유망한 테니스선수였다. 일본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랭킹 탑을 유지하던 그였다.

하지만 한국 남자로서의 의무인 군복무를 하던 중 시련은 찾아왔다. 다리부상을 입어 군대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을 다리 치료에 보내야만 한 것. 제대 후에도 다시 운동선수로 활약할 수는 없었다. 테니스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다리부상의 합병증으로 심부정맥 혈전증이 생겼다.

당시 27살의 청년이었던 이흥우씨에게 병마와의 싸움은 길고 힘들었다. 심부정맥 혈전증에서 그치지 않고 희귀병인 루프스(각 기관과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질환)까지 찾아와 더욱 그를 지치게 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합병증으로 폐동맥 고혈압까지 겹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닿은 이흥우씨는 2011년 6월 대수술을 통해 폐동맥의 굳은 혈전들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젊은 청년에게, 그것도 운동선수생활을 했던 사나이에게 이런 병마와의 긴 싸움은 견디기 어려운 무게였을 것이다.

수술 후 1년이 넘는 재활치료를 통해 드디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된 이흥우씨는 가장으로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몸의 큰 수술자국의 간지러움과 트러블로 인해 고생하던 그를 위해 가족이 권해준 화장품에서 탁월한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한 달 정도 사용 후 피부의 가려움도 없어지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한 이흥우씨는 그 길로 해당 화장품의 사업가로 나섰다. 자신이 직접 체험한 제품의 효능 외에는 아무런 사업적인 지식이 없었기에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전략으로 판매전략을 바꾼 뒤 조금씩 변화가 오기 시작했고, 현재는 시크릿화장품 사업으로 대기업 중견 간부 수준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기나긴 시련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 가족을 위해 다시 힘을 낸 이흥우씨(www.facebook.com/gotoroyalcrown)의 감동스토리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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