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 2013.03.06 12:43 PM

다우존스지수가 현지시각 5일 1%가까이 치솟으며 사상 가장 높은 수치인 14,253.77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뛰기 시작한 다우존스지수는 한 때 14,286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의 척도로 꼽히고 있는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은 주식시장만큼은 위기에서 회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브프라임 및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3월 최저점 6547까지 하락했던 것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시카고 BMO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 잭 앱린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큰 구덩이를 헤쳐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날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국내외의 잇따른 호조 때문이다. 미국 서비스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비지니스와 개인 소비자들의 소비 또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회복되는 추세다. 연방준비은행은 2015년까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지머니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또한 중국 역시 경제 성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 대표인 라즐로 비리니는 블룸버그 라디오를 통해 "시장이 상승세로 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날 S&P지수 역시 상승해 역대 최고치 1,565.15에 근접한 1,539.79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BNY컨버젝스 그룹의 트레이더인 앤서니 콘로이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시장은 꽤 튼튼하다. 경제는 저금리 환경의 수혜를 입고있는 것 같다. 3차 양적완화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것이 생각 저 편에 자리한 주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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