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 2013.03.05 00:48 AM

4일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은 중국 중앙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방침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상하이지수는 86.101(3.65%)포인트 하락해 2273.404로, 항셍지수는 342.41(1.50%)포인트가 떨어진 22,537.81로, 가권지수는 97.29(1.22%)포인트 하락한 7867.3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양회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됐던 부동산 정책을 1일깜짝 발표했다. 주택 매도 차액에 대해 20%의 세금을 메기고, 모기지 규제를 강화해 계약금 상한기준 및 대출 이율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중앙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 완화조치 정책을 폈으나 정책이 도리어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초래하게 해 2009년 말 이후 각종 규제조치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부동산 정책은 역사상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중국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부동산, 시멘트, 철강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이 집중적으로 하락했다. 홍콩과 대만은 중국 본토 하락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40.56(0.21%)포인트 하락해 18,877.96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에 2020선을 내줬다. 13.34(0.66%)포인트 하락한 2013.15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상승세를 이어나가 537.38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미국증시 영향과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가 대담한 금융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홀로 강세를 유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5.91(0.4%)오른 11,652.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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