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2012.11.23 14:58 PM

세계적인 투자 은행들이 앞으로 수년간 약 4만명을 추가로 구조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철수하고 자국 시장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구조조정은 지난 2008년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로 발효된 바젤III 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슈 자인(Anshu Jain) 도이치 뱅크 공동회장은 21일 두바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세계금융시장에 상당한 단일화(significant consolidation) 움직임이 있을 것이며 도이치뱅크를 비롯한 몇몇 거대한 은행들만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인 회장은 “바젤III 협약의 점차적 발효로 인해 규모가 큰 기관들은 재정쇼크를 견뎌낼 수 있게 됐으나 소규모 기관들은 통폐합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랜드 버거(Roland Berger) 전략 컨설턴트에 따르면 업계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가동해 2011년 중반부터 약 1만5000명을 감원했으며 연 이어 2만5000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가장 최근 감원소식을 발표한 취리히 소재의 UBS는 지난달 1만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이후로 가장 큰 감원규모다.

만명의 감원은 스위스 은행의 인력 중 15%에 달하는 규모다. 은행측은 이러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앞으로 3년간 약 36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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