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원 | 2012.08.20 15:53 PM

미국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지난 주 고성능 레이저를 이용해 암석의 성분을 관찰하는 등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큐리오시티는 레이저와 나사가 코로네이션으로 명명한 카메라 장비 켐캠(ChemCam)을 이용해 작은 암석들을 관측했다. 코로네이션은 10초에 30번의 진동을 하는 고성능 카메라다.

나사는 “각각의 진동은 5 나노초에 백만와트 이상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큐리오시티가 암석에 레이저를 쏘면, 플라즈로 변환된 코로네이션 원자를 켐캠의 분광기가 분석해 암석의 구성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발사는 켐캠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나사 과학자들은 화성에 대한 정보 제공의 단서가 되는 암석의 데이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켐캠 원리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뉴 멕시코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 로저 와이엔은 “우리 팀은 스릴을 느끼는 동시에 결과를 지켜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8년 간의 투자가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나사는 레이저와 켐캠이 적절하게 작동 중이라고 확인했다. 큐리오시티는 원래의 목표지였던 마운트 샤프로 이동하기 전에 착륙 지점인 게일 크레이터 주변에서 몇 가지 테스트를 더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사진=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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