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2012.08.20 14:43 PM

에콰도르로 망명을 신청한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미국 정부를 향해 위키리크스에 대한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어산지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 발코니에 나와 낭독한 성명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옳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어산지는 “(지지자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영국이 체포를 포기한다면 세계와 여러분이 지켜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망명 신청을 받아준 에콰도르 정부와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망명 결정을 지지한 남미 국가들에 대해서도 “용감한 나라들이 정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를 탄압하는 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단결되고 단호한 저항도 있음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19일 스웨덴으로의 추방을 피해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한 어산지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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