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2012.08.07 15:07 PM

미국 시크교 사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사건의 용의자가 퇴역 군인이자 백인 우월주의자 활동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지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美 FBI는 위스콘신의 시크교 사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와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활동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퇴역 군인이자 심리전 전문가인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임을 밝혀냈다. 그는 음주 등 불성실한 태도로 1998년 잘린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지는 위스콘신의 오크 크릭(Oak Greek)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경찰관이 쏜 총에 부상을 입은 후 이어진 총격으로 사망했다.

당국은 페이지가 단순한 총기 난사범이라고 밝혔다. 오크 크릭 경찰서장인 존 에드워즈(John Edwards)는 “아직 정확한 동기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일부 시크교 신자들은 페이지가 자신을 무슬림으로 착각한 것 같아 두려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들은 그가 팔에 9/11 문신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10년 백인 우월주의자 웹사이트를 통해 “2000년부터 고향인 콜로라도를 떠나 백인 우월주의자 음악계 일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총기 난사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해, “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미국인들은 보다 내면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BI는 총기 난사를 ‘국내 테러리즘’으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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