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2012.08.03 18:31 PM

한국은행은 7월 약 16톤의 금을 사들였다.

한은의 외환보유고는 세계에서 7번째 규모로 이같은 금 매수는 최근 유럽 채권 위기 및 증시 하락 속에 안전 자산 형태로 금을 구매하고 있는 일부 중앙은행들의 추세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한은의 금 보유액은 지난해 21억7000만달러에서 29억8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한은의 금 매수가 금값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진 않더라도, 향후 외환보유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은이 금의 가장 큰 매수자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997년 아시아 지역의 위기 이후부터 한국은 줄기차게 외환보유고를 늘려왔으며 현재 3144억 달러에 이른다.

전체 금의 약 1/6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은은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의 이정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7월 시장은 안정적이었다. 우리는 시장 조건이 금을 구매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 값은 장중 트로이 온스당 1,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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