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 2012.07.16 14:14 PM

전·현직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 유혈 사태 종식의 중대 변수인 러시아와 중국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크렘린 공보실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코피 아난 유엔 및 아랍연맹(AL) 시리아 공동특사와 17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전 유엔 사무총장이기도 한 아난 특사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보실은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아난 특사의 시리아 사태 중재안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 입장을 거듭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중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후 주석 외에도 원자바오 총리와 양제츠 외교부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2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시위대 유혈진압 중지와 평화적 정권이양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표결에서 나란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서방과 이견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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