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 2012.06.15 10:23 AM

1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제기, 미 달러화 약세, OPEC의 생산목표 준수 촉구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83.91달러에, 런던 ICE의 브렌트 선물 유가는 전일대비 배럴 당 0.10달러 하락한 97.03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선물의 경우 최근 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배럴 당 0.03~0.45달러 올랐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 당 1.75달러 상승한 95.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밖 부진소식 제기된 가운데 미 연준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표에 의하면,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000건 증가한 38.6만건을 기록하며, 당초 시장 예상치(37.5만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미국 다우지수는 미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155.53포인트(1.24%) 상승한 12,651.91을,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4.22포인트(1.08%) 상승한 1,329.10을 기록했다.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미 연준의 경기부양 기대감 제기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0.59% 상승(가치하락)한 1.263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목표 준수 촉구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금일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기존 생산목표인 하루 3,000만 배럴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별 회원국들의 생산목표 준수를 촉구함에 따라 OPEC의 석유 공급이 현재 대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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