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 2012.06.06 08:14 AM

‘피겨여왕’ 김연가(22·고려대)가 황상민 연세대 교수를 정식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5일 김연아 선수 측이 ‘교생실습은 쇼’라고 발언한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연아 대리인 법부법인 지안은 “황 교수의 방송 녹취록 등 증거물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해 황 교수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며 “검찰 수사로 황 교수의 발언이 허위인지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상민 교수는 지난 달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 선수가 바쁜 거는 사실이다. CF도 찍어야 되고, 원하는 데가 많다”며 “그런데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 김연아는 교생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한 “교생 실습을 간다는 것은 분명 4년 간 수업을 다 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김연아는 아니다. 교생 실습은 그냥 학교 가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 교수의 발언은 대학이 스포츠 스타를 학생으로 받아들여 대학의 홍보 수단으로 삼고, 스포츠 스타는 학교에서 혜택을 받는 현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김연아 측은 “김연아가 교생 실습으 위해 학교에 계속 출근했다. 방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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