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 2012.03.26 14:58 PM


“’봄은 삶과 죽음이 만나 다투는 계절이다.’ 어느 작가가 한 이야기이다. 기실 봄에 힘 없는 노인들이 도처에 피어나는 꽃을 보며 그 생을 마감한다. 봄은 소멸과 생성이 만나고 처음과 끝이 공존한다.”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연출을 맡은 손기호의 말이다.
오는 4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가 지난 해 5월에 이어 봄을 맞아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이 작품을 통해 극단 이루는 2010 전.문.연 희곡공모 당선, 2010 명동예술극장 창작팩토리 당선, 2011서울 연극제 대상, 남자 연기상, 여자연기상, 인기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젊고 앙상블이 좋은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앙코르 공연 준비 중인 연극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사계절 중 ‘봄’에 삶과 죽음, 헤어짐과 만남의 정점에 있는 ‘인연’을 비유시켜 풀어나가고 있는 스토리이다.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속 노부부를 중점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연극은, 손기호 작가 겸 연출자의 <경주 3부작> 중 마지막 편으로써 한 노부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경주 외곽에서 50년을 함께 한 어울리지 않는 한 노부부가 더욱 어울리지 않는 이웃의 서면댁 부부와 함께 일상의 삶을 살고 있다.
이 곳에 노부부의 아들이 찾아오면서 이혼을 앞두며 죽음을 기다리는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서면댁 부부의 삶을 지켜본다.
이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고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출연진 : 박용수(아버지) / 우미화(어머니) / 정인겸(아들) / 염혜란(서면댁) / 조주현(박상사) / 최정화(고모)
공연일시 및 장소 : 2012년 4월 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문의 : 한국공연예술센터 (02- 3668- 0007)
자료제공 : 극단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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