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라 | 2012.02.09 12:08 PM

개그맨 김학래와 김구라가 아이돌 남성그룹 레드애플 멤버이자 김은우 아들인 효석에게 방송 도중 용돈을 준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평소 ‘지갑열기’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진 김구라는 지난달 말 본인의 진행 하에 방송 중인 MBC ‘세바퀴’에 출연한 효석에게 용돈을 쥐어주며 격려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세바퀴’ 녹화장에서 이뤄졌으나, 편집되는 바람에 전파를 타진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효석이 지난 8일 밤 11시30분경 트위터를 통해 “‘세바퀴' 때 용돈 주셨던 김구라 선배님, 김학래 선배님! 응원해주신 것 감사 드린다”며 “힘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김구라가 지갑을 열게 된 이유는 바로 효석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효석의 부친은 "누가 좀 말려줘요~" 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김은우다. 김은우는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개그우먼 이성미와 콤비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코미디 전망대’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이성미, 이봉원, 최양략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모았다. 김은우는 SBS 2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구라에겐 대선배다.

'세바퀴' 녹화 당시 드러머 효석이 개그맨 김은우의 아들임을 공개하자, 부쩍 관심을 보인 김구라는 주저 없이 용돈을 꺼내고 거듭 격려하는 등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학래 역시 동료 개그맨 아들인 효석에게 흔쾌히 용돈을 건네며 "김은우가 진짜 친아버지가 맞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학래와 김구라의 용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 맞아?", "김구라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넓은(?) 턱 만큼 마음 씀씀이도…", "과연 용돈은 얼마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레드애플은 최근 중독성 강한 신곡 '타임 이즈 업(Time is up)'과 함께 컴백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 전자 기타, DJ 에뮬레이터, 전자 드럼 등 신기한 최첨단 악기를 바탕으로 밴드음악과 일렉트로닉장르를 혼합한 독특한 무대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레드애플은 멤버 효석뿐 아니라 건우의 친부도 유명 작곡가 박광현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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