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라 | 2012.02.02 09:31 AM

영화 ‘러브픽션’이 명품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국보급 배우 ‘공블리’ 공효진의 조우, 그리고 이들이 보여줄 코믹 로맨스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극중 공효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하정우의 첫 번째 연애편지가 공개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코믹 로맨스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렸다. 작품 속 완벽한 쏘쿨녀 공효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정우의 친필 연애편지에는 “안녕하시오, 희진 낭자”라며 “지난달 백림의 한 연회에서 우연치 않게 잠시 호상간에 인사를 나눴던, 왔다갔다하는 구중월이라 하오. 결례를 무릅쓰고 어렵사리 용기를 내었으니 부디 망측하다 꾸짖지 마시고 가슴 벅찬 리플라이 기다리겠소. 이만 총총…”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애편지는 도도하고 시크한 커리어우먼 공효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하정우의 첫 번째 구애 작전으로, 그의 간절한 마음과 유쾌한 문체가 함께 어우러져 큰 웃음을 선사한다. 공효진에게 첫 눈에 반한 하정우는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위해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십분 발휘,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심경을 장문의 연애편지로 적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연애편지는 ‘주월’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하정우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방식이지만 순수하게 공효진만을 생각하며 적은 연애편지는 재치 있는 하정우의 성격과 잘 어우러져 매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일반적인 연애편지와는 다르게 사극 톤의 문체로 독특함을 더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30일 진행된 대국민 연애 클리닉에서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파트 복도에 대자보로 편지를 써서 붙인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하정우는 실제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연, 영화 속 ‘주월’의 애절한 마음을 탁월하게 표현해 실감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애와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걷어내고 실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기 발랄한 상황과 촌철살인의 대사 속에 담아낸 웃기는 연애담 ‘러브픽션’는 연애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웃음으로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12년 2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한국 아이비타임즈 (kr.ibtime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