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원 | 2011.03.21 14:31 PM

구글이 중국내 gmail 계정 서버 접근이 차단된 것과 관련, 중국 정부를 상대로 고소에 나섰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내 구글의 메인 페이지나 혹은 중국내 gmail 서비스에는 어떤 기술적인 문제도 없었다"며 "우리가 면밀히 살펴본 결과, gmail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교묘히 만들어진 중국 정부의 방해공작"이라고 설명했다.

웹 개발을 분석하는 한 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인터넷 통제나 검열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구글이나 다른 웹에 대한 접근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통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로 알려진 중국은 지난 1월 중동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 이후  웹 컨텐츠 검열 및 웹 검색 차단 등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메일 계정 서버 차단은 구글이 중국내 검색 서비스를 철수하고 홍콩에 자리를 잡은 지 1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당시 구글은 중국 해커들에 의해 구글의 주요 웹사이트 공격을 받은 이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구글의 소스코드를 훔쳐 중국 인권변호단의 사적인 gmail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다. 구글은 정교한 해킹 공격 배우에 중국 정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 "구글은 검색 엔진에 대한 필터링을 하지 않고, 해커 공격과 중국 정부의 연계를 암시하면서 중국에 진출 당시 맺었던 계약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고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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