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원 | 2011.03.15 13:36 PM

인터넷 익스플로러 9 출시로 인터넷이 12배 빠르고 깔끔해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15일 더욱 쉽고 빨라진 차세대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9(Internet Explorer 9, 이하 IE9)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공개된 베타 버전 이후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까지 전세계 4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통한 피드백과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실제로 가장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반영해 향상된 속도, 깔끔한 인터페이스,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통해 최적의 웹 경험을 제공한다.

인터넷 사용자가 요구하는 가장 큰 개선 사항 중 하나가 속도이다. IE9에서는 페이지 로딩 속도를 비롯해 하드웨어 가속을 이용한 동영상 재생, 간소화된 작업 단계 등 실제 모든 면에서 향상되어 기존 버전보다 12배 더 빨라진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웹 브라우저가 PC의 전체 성능을 이용하지 못한데 비해 IE9은 PC 하드웨어의 성능을 100% 활용해 전체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웹사이트 로딩 속도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해 베타 버전에 비해서도 약 35%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몇 번의 클릭이 필요하던 작업 단계를 절반으로 줄여 전반적인 작업 속도를 높인다. 특히 ‘사이트 고정’ 기능은 웹 브라우저를 따로 열지 않아도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원하는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어 업무 속도를 높인다. 웹 페이지를 그대로 작업표시줄에 드래그하면 작업표시줄에 고정시켜 둘 수 있다. 고정된 사이트는 점프 목록 기능을 활용해 하위 서비스 항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래픽 속도를 높이기 위해 GPU를 이용한 하드웨어 가속 장치 기술을 탑재해 고화질 비디오나 온라인 게임처럼 복잡하고 화려한 그래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재생도 빨라졌다.

IE9은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은 강조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최소화했다. 더 커진 웹 페이지 공간에서 사용자 보고자 하는 웹사이트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윈도우 7과 통합된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고 브라우징에 꼭 필요한 제어 버튼만 기본 프레임에 유지, 메뉴바를 간소화해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가 보여지는 영역을 최대화했다.

툴바는 긴 주소창과 검색창을 하나로 합치고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오른편에는 가장 많이 쓰는 제어 버튼만을 남겨 한 줄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하나로 합쳐진 원박스에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로 이동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를 보여주게 된다.

또한 사용 빈도가 높은 ‘뒤로 가기’ 버튼은 더욱 크게 키우고, 버튼의 색상을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고유 색상과 일원화시켜 디자인적인 측면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좋아하는 웹사이트와 콘텐츠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20% 미만의 악성소프트웨어 차단률을 보이는 타 브라우저와 달리 99%에 이르는 IE9은 현존하는 브라우저 중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스크린 신뢰도(reputation) 필터’ 기능은 사용자가 유해 가능성이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려 할 때 유해 가능성에 따라 단계별로 경고하고 악성코드 발견시 즉각 삭제를 권고한다. 또한 한층 강화된 ‘스마트 스크린 필터’ 기능은 12억개가 넘는 악성코드와 피싱(Phishing) 공격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추적 방지(Tracking Protection)’ 기능은 사용자가 웹 브라우징을 하는 동안 추적당 하는지 알려준다. 따라서 사용자는 원치 않는 특정 사이트를 차단 리스트에 추가해 광고, 쿠키 등 다양한 형태의 원지 않는 추적을 사전에 손쉽게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웹 표준을 준수해 어느 디바이스에서든지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절차 없이 간편하게 동영상 및 음성 프로그램을 재생할 수 있어 빠르고 웹사이트 콘텐츠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W3C 한국사무국 코디네이터 이원석 박사는 “이번에 출시된 IE9은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웹 브라우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GPU라는 하드웨어 가속 장치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웹 브라우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IE9은 성능면이나 보안적인 측면에서나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의 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며 “IE6의 퇴출과 새로운 웹 표준 정착을 통해 인터넷 강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E9의 한글 버전은 공식 웹사이트(www.microsoft.com/korea/windows/internet-explorer/default.aspx)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탑재 PC에 설치할 수 있다. IE9 런칭을 기념하여 오는 4월 14일까지 IE9 다운로드 받는 999명에게 노트북, XBOX 키넥트 세트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사이트(www.joinsmsn.com/ie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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