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1 17:33 PM

'윙크보이' 이용대(22. 삼성전기)가 팔꿈치 통증 악화로 말레이시아오픈 혼합복식 경기를 포기했다.

이용대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09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정재성(28. 국군체육부대)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 16강 진출 좌절의 수모를 당한 이용대는 이효정(29. 삼성전기)과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32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꺾었다.

21일 오후 혼합복식 16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이용대는 팔꿈치 통증이 악화됐고,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결국, 경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한 관계자는 "재활 여부와 자세한 상태는 귀국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대가 조기 귀국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5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다.

이용대는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다가 팔꿈치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2개월 동안 재활을 거친 이용대는 정재성(28. 국군체육부대)와 남자복식에서 국제대회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성적은 좋았지만 이용대의 부상이 완치된 것은 아니었다.

김중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가 끝난 뒤 "이용대의 팔꿈치 부상은 완치되는 부상이 아니다. 이용대가 어떻게 부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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