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5 10:20 AM

5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LG가 이제는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LG는 지난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6-74로 승리, 5연승을 내달렸다.

5연승을 달린 LG는 23승째(15패)를 수확해 5위 자리를 지켰다.

LG와 4위 원주 동부(24승 12패)와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선두 울산 모비스(27승 10패)와는 5경기가 차이가 나고, 공동 2위 부산 KT, 전주 KCC(이상 26승 11패)와는 4경기차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선두권 진입도 가능한 상태다. LG는 16일 열리는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선두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LG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드진이 공격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이 필수다.

강을준 감독은 LG가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가드진의 활약을 꼽았다.

LG는 이현민, 김현중, 전형수로 이어지는 가드진을 갖추고 있다.

LG의 가드진은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이현민과 김현중, 전형수의 시즌 평균 득점은 모두 5점 이하다. 14일 경기에서도 이현민과 전형수는 각각 4점, 3점을 넣는데 그쳤다.

가드진이 공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문태영에 대한 의존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문태영이 봉쇄당하면 LG는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강을준 감독은 "가드 3명이 자기 몫을 조금만 더 해준다면 선두권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1인당 5점, 많게는 6~7점씩만 넣어주면 선두권 진입에 희망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드들이 득점에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면 문태영에게 치우쳐 있는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공격 루트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과 14일 강팀 모비스와 KT를 꺾으면서 잔뜩 기세를 끌어올린 LG. LG가 테렌스 레더의 영입으로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 된 KCC를 잡고 선두권을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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