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1 14:28 PM

영국의 6가구 가운데 1가구가 주식을 직접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영국 통계청(ONS)의 '2006~2008 영국의 부(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체가구 중 15%(375만명)가 런던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ONS는 가구별 주식보유 현황을 얻고자 사상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시도해 내놓은 것으로, 마거릿 대처 전 총리가 주창한 '주주 민주주의(shareholder democracy)'가 영국에서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ONS가 앞서 2006년부터 2007년에 실시해 내놓은 자료에선 영국인의 주식보유율이 12%로 집계됐었다. 이 비율은 개인의 주식보유율로서 이번 조사결과와 직접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영국인의 주식보유율은 증가추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2006~2008년 영국 가구들이 보유한 주식의 평균가격은 2만4천파운드(한화 4천324만원 상당)였다고 ONS는 전했다.

그러나 주식보유 가구의 절반이 4천파운드 이하의 주식을 보유,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돼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ONS의 이번 자료는 또 전체가구 중 7%가 회사 명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ONS의 이번 자료발표에 대해 영국주주협회의 에릭 초커 이사는 "우리는 주식보유 가구비율이 15% 이상이 되길 원한다"며 "주식구입을 통한 직접투자는 개인이나 사회전체에 바람직한 일이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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