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0 15:10 PM

한국농구연맹(KBL)이 실시한 일반인 드래프트에서 6명이 살아남아 내년 국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20일 일반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16명 가운데 재외동포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실기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2월3일 열리는 국내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10개 구단의 낙점을 기다린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선수 케빈 반 훅(26.한국 이름 김영규). 181㎝의 포인트 가드 훅은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고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농구 2부리그의 코반대에서 뛰었다.

훅은 올해 태국 1부리그 렛 태우파잉암 소속으로 경기당 20.7득점, 4.2어시트를 올려 소속팀을 2위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훅 외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분교를 나온 김영진(177.8㎝)과 워싱턴대에서 뛰었던 손장훈(182㎝),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분교 출신의 한웅기(184㎝)도 일반인 테스트 관문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중앙대에서 2년간 선수 생활을 하고 나서 일본 후지대를 졸업한 장영훈(185㎝)과 일본 하마마츠대를 나와 지난해 일본프로농구 리그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활약했던 호동규(193㎝)도 국내 구단 입단을 타진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일반인 드래프트 신청자 16명 중 6명이 합격했고 이 가운데 김경언이 2군 선수 드래프트를 거쳐 서울 SK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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