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6 09:48 AM

미 여자프로골프(LPGA)가 영어를 제대로 말할 수 없는 선수들의 자격을 정지시키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캐롤린 비벤스 LPGA 커미셔너는 지난주 발표한 이 같은 방침을 둘러싸고 비난이 확산되자 6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비벤스 커미셔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LPGA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최근 발표한 LPGA의 새로운 방침과 관련, 많은 중요한 의견들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벤스는 "우리는 그같은 처벌 규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처벌 규정에 대한 우려들은 들은 뒤 우리는 모든 소속 선수들의 의사소통을 지원·강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다른 방법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LPGA 소속 선수들이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벤스는 올해 말까지 처벌 규정을 두지 않은 새로운 접근 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사와 통역사를 제공하는 3년 짜리 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해 LPGA 소속 외국 선수들이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부텼다.

LPGA에는 현재 한국 출신인 45명의 선수를 포함해 26개 국에서 모두 121명의 외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뉴시스]